美 야구 선수들 가슴에 '김치' 달았다

미국의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의 한 구단의 유니폼에 '김치'라는 단어가 기재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비스킷츠 구단 홈구장에서 열린 '한국 문황산의 밤' 기념행사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미주지역본부가 김치 홍보를 진행했다. 

 

몽고메리 비스킷츠 선수들은 한글로 '김치'라고 기재된 유니폼을 입고, 배추김치 캐릭터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행사장에서는 김치 캐릭터 유니폼을 증정하기도 했으며, 김치 소스를 얹은 핫도그도 판매되었다.

 

몽고메리는 2005년 현대차를 시작으로 한국의 기업이 대거 진출한 지역으로, 몽고메리 비스킷츠는 2021년부터 매년 '한국 문화유산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홍보에 나서왔다.

 

한편 김치는 코로나19 당시 미국 현지에서 면역력 강화와 장 건강에 좋다고 주목받았으며, 이후 미국 김치 수출액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