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진화, 가정 폭력 의혹에 ‘셀프 해명’… 자작극인가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최근 가정 폭력 의혹으로 인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지난 6일 진화는 SNS에 피가 난 얼굴 사진을 공개하며 함소원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함소원이 나를 때렸다"라며, 8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7일 진화는 주장을 번복하며 "제가 오해의 글을 잘못 썼다. 함소원은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사과의 뜻을 전하며 함소원, 딸과 함께 찍은 단란한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함소원도 "진화 씨도 좋은 사람이다"라고 강조하며 불화설을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두 사람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자신들의 불화설을 스스로 제기하거나 해명해왔다. 2021년에는 TV조선의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부부싸움을 중계하며 불화설을 스스로 끌어올린 바 있다. 방송에서 진화는 부부싸움 후 집을 나갔고, 함소원은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시어머니에게 SOS를 청하는 모습이 방송되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불만을 토로하며, 함소원이 “딸을 위해 이혼은 안 된다”라고 오열하는 장면이 방영되었다.

 

또한 2023년에는 함소원이 진화와 이혼을 선언하면서 "남편이 준 사랑에 대한 보답이고 마지막 예의"라고 설명했지만, 6시간 만에 이를 번복하고 "한국과 베트남을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정신이 없다"며 이혼 발표를 소문으로 치부했다.

 

이번 가정 폭력 의혹도 이전과 같은 반복적인 패턴으로 보인다. 논란이 일어나자마자 불화설을 스스로 제기하고, 이를 뒤늦게 해명하는 모습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