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 중인 안성재 셰프가 과거 일본 야구 스타 스즈키 이치로에게 막말을 들었던 일화가 주목을 받았다. 

 

안 셰프는 2009년 LA의 고급 일식당 ‘우라사와’에서 일할 당시, 이치로가 한국에 져서 기분이 나쁘다고 하며 "죽여버리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은 안 셰프에게 머리를 밀고 일본의 게다(나막신)를 신고 일본인의 모습을 한 채 일하는 자기 모습에 의문을 가지게 했고, 이후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프렌치 론드리’로 이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안 셰프는 자신의 레스토랑 이름 ‘모수’가 한국에서의 추억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한국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흑백요리사’는 유명 셰프와 숨은 고수가 대결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안 셰프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백종원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