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8강 진출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한국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덴마크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현재 A조는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가 각각 3승 1패로 상위 3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은 1승 3패로 독일과 슬로베니아와 함께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한국은 독일과 슬로베니아를 제치고 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덴마크를 상대로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해야 한다.

 

조별리그 최종전은 슬로베니아-스웨덴, 독일-노르웨이, 한국-덴마크의 경기로 구성된다. 한국이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슬로베니아와 독일이 패하고 한국이 최소한 비기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한국은 1차전에서 독일을 23-22로 이겼지만, 이후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에 패하며 8강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강재원 전 국가대표 감독은 덴마크 전력이 강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스포츠에는 이변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스피드를 통한 속공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조언을 남겼다.

 

강경민은 덴마크와의 경기를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재원 전 감독은 이번 올림픽이 한국 여자 핸드볼의 도약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하며, 8강 진출이 큰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