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믿는 식품 '괴담'들, 진실은 따로 있다!

복날에 주로 먹는 삼계탕에 들어간 인삼과 대추를 먹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인삼과 대추는 몸에 좋은 약재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는 인삼과 대추가 닭의 독성을 흡수한다는 믿음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한의사와 식품 전문가들은 이 주장이 틀렸다고 말하며, 삼계탕 재료 중 독성이 있는 재료는 없다고 설명한다.

 

인삼과 대추는 삼계탕 조리 과정에서 오히려 국물로 성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유효성분이 적지만, 먹어서 해로운 성분은 없다. 식품업계에는 이와 비슷한 근거 없는 괴담들이 많다. 우동라면의 다시마가 국물을 흡수해 해롭다는 주장이나, 참치 통조림의 기름이 나쁘다는 이야기 등이다.

 

참치 통조림의 기름은 식물성 기름으로, 먹어도 안전하다. 과일 통조림의 국물은 설탕이 많아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지만, 해로운 것은 아니다. 커피의 이뇨 작용으로 탈수가 온다는 주장도 과장된 것이다. 적정량의 커피 섭취는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된다.

 

삼계탕 속 인삼과 대추, 통조림 속의 기름과 국물 등을 먹어도 해롭지 않다. 식품 안전 기준에 부합하며, 근거 없는 괴담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 기업들도 식약처가 해로운 성분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