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누드 자전거 시위 중' 이유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세계 나체 자전거 타기(World Naked Bike Ride) 행사에 많은 이들이 참가해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이야기했다. 

 

2004년 이후 매년 열리는 행사에는 참가자들이 벌거벗은 채 자전거를 타며 환경 보호와 자전거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수 천 명의 참가자들이 화려한 의상이나 바디 페인팅을 통해 참여했으며, 대다수는 완전히 벗은 상태로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누빈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는 멕시코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열리며, 자전거를 자동차보다 지속 가능한 운송 수단으로 홍보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행사는 석유 의존을 줄이고, 자전거 운전자의 권리를 확대하며, 도시 환경에서 자전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 보호와 자유로운 신체 표현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