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해의 팀에 빠진 이유는? 결과 충격!

손흥민(토트넘)이 올해의 팀에 선정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5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 투표로 선정된 2023-24시즌 베스트 11 명단을 발표했으나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최종 명단에는 스트라이커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로 10골-10도움을 달성하는 뛰어난 성과를 보였지만, 애스턴 빌라의 왓킨스가 19골 13도움으로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왓킨스는 페널티킥 없이 모든 득점을 올렸고, 소속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며 팀 성적 면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해리 케인의 이적 이후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며 주장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시즌 초반부터 번리전 해트트릭을 비롯해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개막 10경기 무패를 이끌었다. 그러나 시즌 막판 체력 저하로 결정적인 순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선정 결과 외에도 손흥민은 잉글랜드 축구 전설 앨런 시어러가 뽑은 베스트 11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시어러는 왓킨스와 홀란드를 투톱으로, 손흥민이 주로 뛰는 왼쪽 윙어 자리에는 필 포든을 선정했다.

 

비록 손흥민은 베스트 11에 오르지 못했지만, 올 시즌 기록한 10골-10도움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드문 성과로 평가받는다. 그의 지속적인 활약은 여전히 팬들과 축구계에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