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12 누락! KBO 올스타, 감독 추천 vs 선수단 투표 충돌

감독 이강철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팀은 윌리엄 쿠에바스, 김민, 장성우, 멜 로하스 주니어, 문승원, 이영하, 양석환, 박세웅, 김원중, 정보근, 손호영 등이 선발되었다.
LG의 염경엽 감독은 유영찬, 오스틴 딘, 김현수, 홍창기, NC의 김재열, 김영규, 김형준, KIA의 최지민, 한화의 주현상, 최재훈, 노시환, 키움의 조상우, 하영민 등을 나눔 올스타팀으로 선발했다.
그런데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단 투표에서 밀리고 베스트12에 오르지 못한 선수가 있었다. 이에 특정 구단에서는 감독 추천 선수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었다. KIA에서는 양현종과 김태군,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이와 같은 사례에 해당한다.
양현종은 팬 투표에서는 류현진보다 많은 지지를 얻었으나, 선수단 투표에서 밀려 베스트12에는 오르지 못했다. 그의 올스타 진출은 또한 왼쪽 팔꿈치의 피로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이다. KIA의 김태군과 소크라테스도 베스트12 멤버들의 점유율에 영향을 받아 올스타전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베스트12에 선정되지 못했지만 시즌 동안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들도 있다. kt의 김민, 두산의 이영하, 삼성의 이승현, 롯데의 정보근과 손호영, NC의 김영규, KIA의 최지민, 키움의 하영민 등이 주인공이다.
SSG는 베스트12에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선발했지만, 감독 추천 선수는 한 명뿐이었다. 이처럼 각 팀의 성적과 선수들의 상황에 따라 올스타 진출이 결정된 점이 독특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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